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18일 머니투데이가 입수한 머지홀딩스(머지플러스 전신) 재무제표(2020년 말 기준)에 따르면 지난해 당기순손실 135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이익잉여금이 마이너스가 되면서 결손금 191억원이 발생했다. 부채는 312억1000만원에 달했다. 포인트 부채(포인트 선결제) 등 미지급금만 307억원이다. 머지홀딩스의 자본금은 2억8000만원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다.
자본 잠식은 회사 초기부터 이어졌다. 머지홀딩스는 2019년에도 당기순손실 55억8000만원, 부채 101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결손금이 64억5000만원이 발생하며 자본 총계는61억7000만원이었다.
머지홀딩스는 회사 문을 연 2017년(당기순손실 2억7200만원)과 이듬해인 2018년(당기순손실 5억9100만원)에도 수억원을 적자를 기록, 사실상 자본잠식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2017년 당기순손실 2억7200만원, 2018년 당기순손실5억9100만원이었다.
쉽게 말해 납입자본을 다 쓰고 빚만 남은 상태라 회사가 언제 망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다.
http://m.mt.co.kr/renew/view.html?no=2021081814035346922&ca=#_enli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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