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새끼고양이분양 집 고양이 이름은 '민영'이다. '민영'은 작년까지 큰딸 이름이었는데, 올해 이름을 윤*로 개명하고 난 후 고양이를 입양하고 이름을 짓는 과정 중에 큰딸이 강력하게 민영이로 주장했고, 둘째 딸이 적극 동조하고, 아내는 아이들이 좋다면 어떤 이름이든 좋다고 해서 별수 없이 고양이 이름은 '민영'이로 정해졌다.민영이는 코숏계열이고, 유기묘이고, 성묘이며, 이젠 어미 고양이다. 지난 3월 18일 부천에서 입양하였고, 4월 21일 5마리의 새끼를 낳았다. 처음에는 새끼 고양이라고 둘째 딸이 이야기해줘서 데리러 갔었는데, 한 달이 넘자 6마리로 늘어났다. 기존의 가족수는 4명이었는데, 고양이들에게 점령당해 버렸다.처음 새끼고양이분양 민영이를 입양할때 새끼 유기묘라고 알고 갔더니 덩치가 많이 컸다. 안아보니 순하기는 한데 냄새가 많이 나고, 건강검진을 해보니 이것저것 주사도 맞아야 하고, 몸도 안 좋은 곳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나중에 추가의진찰 후에 이상 없으면 중성화 수술을 해도 된다고 했다.집에 대려와서 며칠 지난 뒤 중성화 수술을 위해 정밀 검사를 했더니, 처음에는 심장이 안좋아 정밀검사를 했고, 그다음에는 폐가 안 좋다고 해서 약을 먹이려고 노력했고(못 먹인 것이 오히려 좋았다.) 다시 며칠 뒤에 갔더니 복수에 물이 차서 위험하다고 했다. 새끼고양이분양 아내와 나는 사후처리까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다음날 병원에서 임신이라고 연락이 왔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건강한 5마리 새끼를 얻었다.태어난 새끼들은 눈도 못뜨고 어미젖만 먹고 있을 때는 짠하더니, 활동량이 조금씩 늘어나며 이것들은 귀여운 사고뭉치로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다. 보통 고양이는 대소변 가리는 것을 아주 쉽게 교육할 수 있는데, 많다 보니 어느 놈이 쉬야를 했는지 구분도 안되고, 집안 구석의 어두운 곳은 다 찾아다니며 집안 먼지청소를 온몸으로 하고 다니고 있었다.5월 말부터 어미젖이 간식으로 바뀌고 사료가 주식으로 되면서 새끼고양이분양공고를 시작했다. 큰딸이 학교 새끼고양이분양 게시판에 분양공고를 냈고, 분양이 되어 1마리를 보냈고, 1마리는 다음 주로 예약되었고, 나도 지인에게 한 마리 보냈다. 이제 2마리 남았는데, 근육과 뼈가 자라고 있어서 그런지 왕성한 활동력으로 집안의 활기를 엄청나게 주고 있다.크면 클수록 정이 점점 들면서 입양을 보낼때는 아쉬움이 많이 들고 있다. 한 달 보름이 지났는데도 보낸 고양이가 아쉬운 것은 인지상정인 것 같다. 젖을 잘 먹어서 '뚱보'로 불리던 수컷 고양이는 '잼(JAM)'이라는 새이름으로 불리우며 예쁜 보금자리를 얻어 잘살고 있고, '지니'로 불리던 우리집 암컷 모험가는 '미쯔'로 불리며 세련된 새끼고양이분양 여집사님의 과도한 사랑을 받으며 살고 있다.다음 주에는 우리집 고양이중 인싸로 불리는 암컷 '티거'가 새로운 보금자리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새 주인(집사)을 향해 독립을 할 것이다. 지금은 '먼지' 그리고 '치즈'와 열심히 꼬리잡기 놀이를 하고 있는 중이다. 다만 어미 '민영'이는 새끼 생각이 나서인지, 아니면 다시 발정기인지 요새 밤중에 특유의 울음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경우도 있다.칸막이로 아기 고양이들을 못다니게 했었는데, 이제는 소파에도 뛰어 올라가고, 한 달 정도 지나면 책상이나 싱크대에도 올라갈 힘이 생길 것 같다. 내 아이들 키울 때는 새끼고양이분양 언제 자라나 했었는데 고양이들은 한주 단위로 몰라보게 바뀌고 있다. 새로운 주인을 위해서라도 아기때 사진을 찍어서 남겨 두는 것이 좋을 듯하다.이제 남은 것은 두 마리에 대한 분양이 무사히 진행되는 것이다. 좋은 주인을 만나 사랑받고 지냈으면 좋겠고, 우리 고양이들이 삶의 기쁨과 보람을 주는 존재가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 집에서의 '민영'처럼 항상 안아주고 싶은 그런 반려묘가 되었으면 한다. 이제 장사를 시작하자. 새끼 고양이를 분양합니다. 아무 때나 편안히 연락 주세요.분양중입니다 : 먼지 (암컷) / 5월 30 사진, 하루가 다르게 튼튼해지고 새끼고양이분양 있습니다.

분양중입니다 : 치즈(수컷), 6월 1일 사진, 수컷인데도 조용합니다. 먼지에게 장난치는 것을 좋아합니다.

6/4 사진, 일주일 차이인데도 활동량의 차이가 있습니다. 오늘(6/9)은 하도 돌아다녀 사진찍기 포기하고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우리 가족들과 '민영'이를 위한 사진들입니다. 민영이를 만난 후부터 지금까지 사진들입니다. 혹시나 입양 간 고양이들의 집사님들에게도 보여주기 위한 목적도 있습니다.3/18 부천에서 입양때 불안해 하던 민영이 (의외로 덩치가 크고 냄새가 나서 좀 실망했었음)

3/19 목욕하고 빗질한 민영이, 조금 불안하지만 민진이 침대를 좋아합니다.

4/21 만삭민영 이날은 많이 힘들어하고 낑낑거리더니 늦은 밤부터 새끼를 낳기 시작합니다.

4/22 태어난 새끼들, 보금자리 새끼고양이분양 산후 뒷처리를 위해 어미를 잠시 내보내고 틈을 봐서 한장 찍었습니다.

4/23 새끼를 낳고 나서 엄청 예민해졌습니다. 근처에 가면 저렇게 울어댑니다.

4/26 '뭉치면 산다' 새끼들은 서로 체온을 부대끼며 항상 뭉쳐 있습니다.

4/26 새끼들은 머리 하나는 큰것 같은데 민영이는 벌써부터 많이 피곤해 보입니다. 영양식을 투입했습니다.

5/9 : 눈을 떴지만 아직 꼬물거리는 수준입니다.

5/14 이제부터는 박스에서 나오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많이 비틀거리며 겨우 걸을수 있는 정도입니다.

5/18 : 활동을 위해 박스를 바꿨더니 정신없이 돌아다니네요.

5/25 : 아직 얌전하고 전체 다 모여있을때 사진 하나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