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 나들이 동대문종합시장 투어 뜨개실 파는곳 동대문 나들이 갔다가 찾은 곳 동대문 종합시장이었어요.남대문 시장은 서울 시장투어 명목으로최근에 두어 번 찾았지만, 정작동대문시장은 처음이었지 싶은데요.흥인지문 방향에서 보이니 문득 궁금했어요.지하철 1 · 4호선 이용 시 역에서 바로 연결되지만, 지상에서는 이처럼 바로들어갈 수 있는데요. 전체적인 구성은A, B, C, N동으로 되어 있어요.지하철 이용 시 9번 출구 이용하면 되겠는데요.특별하게 어느 동을 찾을 것인가 계획 없이발길이 향하는 곳에서 서울 시장투어를 하기로 합니다.층별 안내도를 보게 되는데요.대체적으로 08 : 00~18 : 00영업을 하고 있지만, 액세서리 부자재 상가는09 : 30~19 : 00 운영하고 있으며2 · 동대문 4 주 일요일 전체 휴무이며다른 일요일에는 부분 운영하는 곳도 있어요.동대문 종합시장 내 바닥에는 이렇게방향을 알려주고 있는데요.방향은 인지했지만, 딱히 어느 동으로향해야 할지 감을 못 잡았어요.1층에서 계단을 이용 B1층을 향하게 되는데요.B1층에는 실, 의류 부자재 등재봉틀에 사용되는 실과 뜨개 실에 이용되는털실 등이 있는 것 같아요.부자재 코너를 지나자마자 실가게를 보게 되는데요.모자, 가방 등 다양하게 전시된핸드 메이트 소품들을 보니모자 하나 직접 뜨개질을 해보고 싶네요.국내는 물론 동양 최대 규모의 시장이라 해도과언이 아닐 정도로 무척이나 많은 뜨개실 파는가게들을 보게 되는데요. 다양한 모양의 에코가방도 많네요.최근에 동대문을 여러 번 왔었기에 궁금하여서울 나들이 삼아 동대문 찾았는데요.직접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은 아니지만,그럼에도 볼거리가 넘쳤어요.커튼에 사용되는 부자재도 다양하고요.형형 색상의 수세미를 뜰 수 있는 실들과완성된 수세미 모양도 다양하네요.한 땀 한 땀 떠서 사용하면 그 느낌이 더하지 싶어요.세상에 이런 것도 있구나! 싶을 정도로새로운 세계를 보는 것 같았어요.가방 손잡이, 벨트 등 다양한 부속품들이 있네요.자투리 원단을 구입할 수 있는 상가도 지나는데요.특별하게 재봉질을 하지 않아도예쁘게 사용할 수 있는 식탁보로사용해도 훌륭할 것 같아요.자연 풍경 찾아다니는 여행을 주로 하고 있지만서울 시장투어 나름 서울 나들이로 즐겨도좋을 정도로, 일상에서의 탈출 같은 날이었어요.수 십 년 만에 보는 솜이지 싶어요.일상에서 편리한 침구류를 동대문 사용하다 보니솜 갈이를 하는 경우가 흔치 않는데요.속싸개 하나만 있으면 그대로 사용해도되는 완제품들이었어요.어느 중견 가수는 남대문 시장과동대문 종합시장에서 악세서리를직접 구입하여 착용하고 때론 바느질을 한다고하던데, 부지런하게 움직이면특별한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동대문 서울 시장투어를 하다 보니이렇게 견본(샘플)이 걸려 있는 경우뜨개질을 가르쳐 주는 곳이 많이 보였어요.실제로 상가 안에서 뜨개질을 하고있는 분들을 보기도 했고요.시즌별 다양한 모티브를 이용한 수세미도 좋지 싶네요.대한민국에서 실가게 가장 많은 곳이이곳 동대문 종합시장이 아닐까 싶은데요.실의 경우 동대문 시장 B1 층 A, B, C 동에주로 있어요.평소 갖고 싶었던 모자가 있었지만, 선 듯시작하기 두려워 엄두도 동대문 못 내고 있었는데요.서울 나들이로 찾은 이날 문득 용기가생겼어요. 한번 도전해 볼까? 이 가게 저 가게를 둘러보았어요.뜨개실을 이용, 코바늘로 만들 수 있는 것들이이렇게 많다니 걸어 놓은 작품을 보니 금손이 만든 것 같았어요. 이것저것 직접 뜨개질을 하고 싶었지만금손이 아니라 시작도 못했어요.핸드메이드 작품을 보고 있자니주인장께서 떠보라고 권하시네요.뜨개질 못하는데요~끝까지 책임 있게 가르쳐 준다는 이야기에용기 내어 들어갔어요.지하 A동 화장실 앞 '장미 모사'라는상호가 있는 곳이었어요.언제나 그렇듯 특별한 계획 없이 즉흥적으로선택하여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지 싶은데요.주인장께벙거지 모자 스타일 완성하고 싶고요.가격 생각하지 않고 좋은 실 추천해 주세요.야상에서 주로 활동하니 소프트한 느낌보다는하드 스타일을 동대문 원하다고 하니바로 위의 실을 추천해 주었어요.한 뭉치에 2만 원 두 뭉치 구입했어7호 바늘매주 월, 수, 금 손뜨개 작가님께서 직접지도해 주신다고 하는데, 마침 월요일이라지도 받을 수 있었어요.1단 7코 만들어 주고 2단에서는 1코에 2개씩 해서14코 만들어 준다.출발점에 마커 표시를 하고 출발하게 되는데요.시간 가는 줄 모르고 손뜨개 했던 것 같아요.이 모양에서 조금 더 추가하여70코까지 뜨고는 서울 시장투어에이어 서울 나들이 장소로 향했어요.전철역으로 향하면서 다시 보게 되는다양한 실타래들을 보니본격적으로 손뜨개 하고픈 생각이 드네요.유년 시절 겨울철이면 화롯가에서 뜨개질 하던두 언니들의 모습도 회상하게 되는데요.공업용품의 발달로 인해 손쉽게 구입하는 것이일상화된 지금 한 동대문 땀 한 땀 무언가를완성해 가면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도또 다른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지하철로 바로 연결되니 이제 동대문 종합시장쉽게 찾아올 수 있겠어요.시장에서 뜨다가 와서는 며칠 후 다시 시작하여뜨기 시작했는데요. 패턴에 있는 콧수와 달라 풀렸다다시 뜨기를 반복했어요. 4가락의 실로 되어 있어 한 가락이 자꾸 빠지는 터에풀었다 뜨기를 수 백번 반복했어요. 어느새 엄지와 검지에물집이 생기고 손가락이 움푹 팬 듯한 형상이었어요.3년 전 운전 연수할 때 연수는 등록만 하고너튜브로 혼자 연수했던 것이 떠올라처음부터 차근차근 너튜브 보고 콧수 세어가며정석으로 뜨기 시작했어요.24단까지 떴다가 머리에 써보니 작아너튜브에서 알려준 응용으로 콧스 동대문 늘리고 하다 보니완성에 가까워지기 시작하네요.5번 풀고 다시 뜨기를 반복해서 드디어 나만의 모자가 완성되었어요.기본 틀에서 약간 변형하여여행가 티케 머리에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완성했어요.대부분 2~3시간이면 완성한다는데이 모자에 쓰인 실은 두껍기도 하고4가락이라 감아서 뺄 때 한 가락이자주 빠지는 것이 단점이에요.실이 굵다 보니 실과 실 이음새 하는 곳이두껍게 되었고요. 코빼기 할 때 또한잘 나오지 않아요.장점이라면 와이어가 필요 없고모자가 가볍다는 것인데요.뜨기는 무척 힘든 실이지만, 완성도면에서는흡족한 모자였어요.아마도 가을까지는 야외 촬영 시 늘 착용하지 싶어요.여행에는 고수?지만 손뜨개 초보자가 한 달만에벙거지 모자를 완성했는데요. 마음 같아서는뒤트임 모자에도 도전해볼까 싶어요.서울특별시 종로구 청계천로 295 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