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가라오케 이 포스팅에는 스포일러가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출처: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홈페이지​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본 영화 중에 가장 먼저 기억에 남는 영화는 '가라오케 가자'이다. 영화 리뷰는 참 쉽지 않다. 영화를 보고 와서 바로 포스팅 쓰기 시작했는데 일주일도 더 지난 지금에서야 정리가 되어 글을 올린다.​영화를 고를 때는 많은 정보가 없어도 부천판타스틱영화제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영화 장르와 감독, 프로그램 노트 정도만 보고 보고 싶은 영화를 고른다. 가라오케 가자는 장르가 코미디라고 되어있다. 이제 보니 로맨스도 있구나. 암튼 SNS에 오사카 사람들이 장난도 잘 받아주고 재밌다는 영상이 많이 올라왔는데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님이 오사카예술대학 출신이라고 쓰여있더라. 그래서 뭔가 재밌는 걸 기대하기도 했다.​아래 프로그램 노트를 보면서도 엄청 기대가 되지는 않았다. 이런 관계성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 접하는 건 아니니까. 근데 이 영화를 찜해 놓은 사람이 엄청 많은 편이고 추천작에도 가라오케 가자 가 올라온 것을 봤기에 믿고 예매했다. 아니 사실은 예매를 못했었다.​​​출처: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홈페이지​이전 포스팅 중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일반 예매 후기를 보면 내가 결제 성공한 영화에 가라오케 가자 는 없다. 그렇다 취켓팅에 성공한 것이다. 부천가라오케 이 영화에게는 미안하지만 계속 들어가서 매진인가 아닌가 지켜본 것은 아니었고 부천시청 앞에 전체 영화 상영 스케줄이 보이는 안내판이 있는데 거기서 현재 매진 여부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전체 상영표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상영표​근데 가라오케 가자 에 솔드아웃 스티커가 안 붙어있는 거다. 그래서 바로 예매창 들어가서 확인. 자리가 있다. 그것도 맨 앞자리! 한 번도 1열에서 본 적은 없지만 매진될 정도로 인기 있는 이 영화 꼭 봐야겠다 싶어서 예매를 진행했다. 매진된 영화표를 겨우 건져서 보면 얼마나 뿌듯한지.​​​​​영화를 다 보고 나와서도 그 뿌듯함은 건재했다. 아니 오히려 안 봤으면 너무너무 아쉬웠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좋았다. 전날에도 영화를 하나 봤는데 그거 보다 이 영화가 내 마음에 더 깊이 들어왔다. 그리고 영화 후반부에는 살짝 들썩일 정도로 감정이 올라와서 더 강한 기억으로 남아있는 것 같다. ​​​부천시천 어울마당 1열 시야 ,'나쁘지 않다.​​​​가라오케 가자! 관람 포인트⭐️1. 개그2. 주연 배우의 비주얼과 캐릭터⭐️⭐️3. 흑백영화4. 엑스재팬의 쿠레나이 ⭐️⭐️⭐️5. 사랑가라오케 가자​